케일러 나바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코스타리카 자국 언론이 눈부신 선방을 펼친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를 극찬했다.
나바스가 이끄는 코스타리카는 30일(한국 시간) 브라질 헤시피에 위치한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코스타리카는 이날 승리로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코스타리카 주간지 '티코타임즈'는 경기 직 후 "나바스 골키퍼가 엄청난 선방으로 코스타리카의 사상 첫 8강을 이끌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나바스가 이번 경기에서 그의 몸을 희생하고 또 희생했다. 그는 뛰어난 탄력으로 그리스 테오파니스 게카스의 골을 막아냈고 이것이 결국 코스타리카의 8강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어 "27살의 골키퍼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뛰어난 선방을 보여줬다. 코스타리카는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공식적으로 가장 강한 팀이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죽음의 조를 1위로 통과한 데 이어 16강전에서도 돌풍을 이어간 코스타리카는 다음달 6일 강호 네덜란드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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