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 2G 연속 홈런포 가동 '시즌 29호'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넥센 박병호의 시즌 29호 홈런이 터졌다.

넥센 히어로즈 '홈런왕' 박병호의 방망이가 춤췄다. 박병호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박병호는 팀이 1-2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유희관과 마주했다. 앞선 타석에서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박병호는 유희관의 3구 몸쪽 속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크게 넘겼다. 무려 외야 상단을 때린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이었다. 박병호는 전날(26일) 대구 삼성전에서 오랜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데 이어 2경기 대포를 때렸다.  

한편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으로 3회초 2-2를 만들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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