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토모 유토 ⓒ 투토메르카토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일본 축구 대표팀의 나가토모 유토가 16강 탈락의 심정을 밝혔다.
나가토모가 이끄는 일본은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서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예선 3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로써 일본은 1무2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나가토모는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고 하루 뒤 가진 인터뷰에서 비통한 마음과 함께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나가토모는 "4년 동안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하지만 그 순간이 허무하게 끝나버린 것 같아 아쉽다. 대표팀 은퇴도 생각했지만 그것은 자신에게 도망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해 왔기에 이번 대회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세계 무대는 생각보다 높았다"며 4년 뒤를 기약했다.
한편 나가토모는 인터밀란 소속으로 유쾌한 태도와 성실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가토모는 이번 월드컵에서 왼쪽 풀백으로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출전했으며 통산 A매치에서는 70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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