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카파가 풋살구단 '부산 카파 FC'를 창단한다.
카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산광역시 풋볼연합회와 함께 부산을 연고로 프로 풋살구단을 창단한다고 발표했다.
오랜시간 프로구단 창단을 준비해온 두 단체는 지난주 한국풋살연맹에 FK리그 참가신 청서를 제출하고 올해부터 리그에 참여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창단되는 팀은 카파코리아 스포츠 마케팅팀에서 모든 기획을 담당하고 부산광역시 풋살연합회와 협력하여 운영하게 된다. 팀 운영에 필요한 모든 자금과 물품은 카파에서 제공한다.
창단 준비가 한창인 사무국에서는 부산 카파 FC의 초대 선수들을 선발하기 위한 공개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2주 동안 진행된 서류 전형을 통해 다양한 이력을 보유한 많은 선수들이 지원하였으며 합격한 선수들은 오는 29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해운대 카파 풋살 구장에서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서류전형을 통과해 테스트에 참여하는 선수들 중에는 올림픽 대표 출신을 포함한 전 K리그 선수들은 물론 해외리그와 내셔널리그 경험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또한 현 풋살 국가대표 선수들과 풋살 프로리그 경험자들 그리고 생활 체육을 통해 기량을 갈고 닦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비선수 출신 지원자들도 실전 심사를 받게 된다.
지원자들은 기업의 투자로 창단되는 프로 풋살구단에서 리그 우승과 풋살 국가대표 선발의 목표를 가지고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오디션에는 부산아이파크 단장을 역임한 박일진 현 여자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장과 오랜 기간 국가대표 풋살팀을 지도한 이현창 감독 그리고 축구스타 이을용 코 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부산 카파 FC에 필요한 선수들을 선발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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