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키리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스위스의 간판 스타 셰르단 샤키리가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샤키리가 이끄는 스위스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에 위치한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E조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 온두라스를 3-0 완파했다. 이로써 2승 1패를 기록한 스위스는 프랑스에 이어 조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이날 스타는 단연 샤키리였다. 샤키리는 전반 6분과 전반 31분에 골을 기록한데 이어 후반 26분 역습상황에서 추가골을 터트리며 월드컵 역사상 50번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샤키리는 해트트릭을 포함해 엄청난 활동량으로 경기 내내 스위스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샤키리는 예상 외의 부진으로 자국 언론으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이번 경기로 그동안의 부진을 벗어던졌다.
샤키리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것은 대단한 성과이다. 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팀이 16강에 진출하게 돼 더욱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의 팀이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16강에 진출했고 어떠한 일도 가능하다. 이제 앞으로 펼쳐질 경기들을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16강에 진출하게 된 스위스는 다음달 2일 새벽 1시 강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8강에 도전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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