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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대표팀 은퇴 여부, 아직 결정 못했다"

기사입력 2014.06.24 14:02 / 기사수정 2014.06.24 14:05

박지윤 기자
프랭크 램파드 ⓒ잉글랜드 축구협회
프랭크 램파드 ⓒ잉글랜드 축구협회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프랭크 램파드가 잉글랜드 대표팀 은퇴 여부에 대해 언급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램파드는 "아직 은퇴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우선 집으로 돌아가 곰곰히 내 미래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겠다"고 말했다.

램파드는 오는 25일 코스타리카전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장한다. 올해로 37살인 나이를 고려하면 램파드의 마지막 A매치 경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이에 램파드는 "지금은 결정을 내릴 때가 아니다"며 은퇴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대답을 피했다.

이에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램파드가 대표팀에 남아주길 원한다"며 대표팀 은퇴에 대한 만류 의사를 표했다. 이어 "램파드 같은 배테랑은 앞으로 얼마든지 팀에 버팀목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아직 그와 이야기를 나눠보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1999년에 잉글랜드 대표로 발탁된 램파드는 현재까지 A매치 105경기에 출전하며 29골을 기록했다. 2006 독일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주축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제라드와 함께 '삼사자군단'의 간판 선수로 활약했다. 또한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와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100번째 A매치를 뛰며 센츄리 클럽에 가입했다. 

한편, 첼시와의 계약이 종료된 램파드의 다음 행선지는 아직 미정이다. 미국 MLS(메이저리그축구)의 뉴욕시티FC 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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