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스카이스포츠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미국 축구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51·독일)이 포르투갈전 무승부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미국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에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 예선 G조 2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전반 5분 루이스 나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9분 저메인 존스의 동점 골, 후반 37분 클린트 뎀프시의 역전 골로 미국은 승리를 앞뒀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실베스트레 바렐라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독일을 꺾고 승점 7점을 확보하면 16강전 진출이 가능하다"며 16강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두 번째 실점 이후 상황이 더 어려워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미국과 독일이 헤시피에서 재밌는 게임을 치를 것으로 고대하고 있다"며 독일과의 맞대결에 자신을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탁월한 공격력으로 전차군단의 우승을 이끌었던 전설적인 선수였다.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서 요하임 뢰브 현 독일 대표팀 감독과 '감독-코치'로 호흡을 맞추며 독일의 우승 도전을 이끌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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