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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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윤 쐐기포' LG, '빅이닝' 만들며 한화에 역전승

기사입력 2014.06.22 20:21

신원철 기자
LG 정의윤 ⓒ 엑스포츠뉴스 DB
LG 정의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역전패를 역전승으로 갚았다. LG가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한화에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다.

LG 트윈스는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0-7으로 승리했다. 1-4로 끌려가던 5회 대거 8득점을 올렸다. 정의윤은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 타자일순 이후 2사 1,2루에서 3점 홈런을 날렸다. 8회와 9회 한화에 추격을 허용했으나 끝내 리드를 지켜냈다. 

승부는 5회에 갈렸다. LG는 1회 선취점을 내고도 2회 3실점, 3회 1실점하며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하지만 5회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한화를 따돌렸다.

선두타자 정의윤이 좌전안타에 이어 앤드류 앨버스의 폭투에 2루까지 진출했다. 채은성과 조쉬 벨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2사 이후 9번타자 최경철부터 6번타자 정의윤까지 7타자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대량 득점을 만들었다. 정의윤은 5회 2사 1,2루에서 3점 홈런으로 9-4를 만들었다.

LG는 5회 수비에서 1점을 내줬지만 6회 다시 점수 차를 회복했다. 최경철이 김기현을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다.  

선발 우규민은 5이닝 11피안타 5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윤지웅이 호투했다. 2이닝 동안 탈삼진 3개 포함 퍼펙트로 한화 타선을 막아냈다. 이후 정현욱(⅔이닝 1실점)과 이동현(⅔이닝 1실점), 봉중근(⅔이닝)이 경기 후반을 책임졌다. 

한화 선발 앨버스는 4⅔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뒤이어 등판한 윤근영과 송창식, 김기현도 실점을 했다. 김태균은 전날(21일) 경기에 이어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LG는 24승 1무 37패(승률 0.393), 한화는 21승 1무 37패(승률 0.362)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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