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 CJ E&M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Mnet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 '댄싱 9' 시즌 2가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20일 방송된 '댄싱 9'의 평균시청률은 2.4%, 최고시청률이 2.9%로 집계(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Mnet KM tvN 합산치)됐다. 특히 20~30대 여성 시청층에서 평균시청률 3.5%의 폭발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고된 대로 스트리트 댄스의 다양한 매력을 담아내는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현대무용수들의 환상적인 무대와 정열의 댄스스포츠 댄서들까지 소개하며 시청자를 확실하게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세계적인 비보이 배틀 '배틀 오브 더 이어'의 한국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거머쥔 바 있는 갬블러 크루(신규상, 김기수, 박인수)는 완벽한 기술과 호흡을 선보이며 레드윙즈, 블루아이 모두에게 마스터 키를 받았다. 마스터들로부터 "차원이 다르다. 고난이도의 테크닉을 이렇게 가볍게 소화하는 팀은 앞으로도 못 볼 것 같다"는 찬사를 받으며 블루아이 팀을 선택한 갬블러 크루는 앞으로 보여줄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 1회 방송에 등장한 최수진에 이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뛰어난 현대무용수들의 무대도 공개됐다. 벨기에 '피핑톰 무용단'에서 활동하는 현대무용수 겸 안무가 김설진은 등장부터 마스터들을 흥분시켰다. 김설진과 함께 무대에 선 현대무용수 안남근 역시 마스터들이 바로 알아볼 정도의 실력자로, 차원 높은 몸놀림으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블루아이 팀은 두 명의 실력파 현대무용수를 모두 영입하는데 성공하며 환호를 질렀다.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답게 실력 있는 해외 댄서의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의 댄스 서바이벌에서 상위 3인에 들었던 유명 댄서 쾅당은 2NE1의 '컴백홈'에 맞춰 깔끔한 스트리트 댄스 실력과 감정표현을 선보였고, 무대를 즐기는 모습으로 마스터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날 출연자 중에는 매혹적인 미모뿐만 아니라 탁월한 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여성 도전자들도 있었다. 아이돌 그룹 글램(GLAM)의 지니(김진희)는 비보잉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으며 블루아이 팀에 합류했다. 리듬을 타는 경쾌한 춤동작에 비보잉 동작을 섞어 무대를 장악했고, 하휘동 마스터로부터 "헤드스핀 같은 비보잉 테크닉을 구사하면서 다른 느낌의 춤도 추는 댄서는 흔치 않다"는 호평을 받았다.
싱가포르 출신 미녀 댄서 타샤는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건강미 넘치는 몸매만큼이나 에너지 가득한 무대를 펼쳤다. 특히 스포티한 느낌의 의상 안에 가려져 있던 화려한 댄스 스포츠 의상을 공개하는 반전 퍼포먼스로 마스터들의 시선을 빼앗으며 블루아이 팀의 선택을 받았다.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문희준과 김경호의 파트너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거뒀던 안혜상은 정열의 삼바걸로 등장해 무대를 압도하며 레드윙즈 팀에 선발됐다. 마스터들의 요청으로 감정표현이 돋보이는 느린 곡을 선보일 때는 레드윙즈의 박지우 마스터가 직접 파트너로 나서며 댄스스포츠의 진수를 선보여 주목 받았다.
오는 27일에 방송될 3회 방송에서는 레드윙즈와 블루아이 팀원이 확정되고, 본격적으로 댄서들에게 미션이 주어지는 전지훈련이 시작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