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눈,코,입'이 주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빅뱅 태양이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해 솔로가수로서의 파워를 입증했다. 6월 2주차 가요계는 정인-개리,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차트에서 롱런한 가운데 다비치, 거미, 아이유 등 여성 보컬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20일 멜론이 발표한 6월 2주차(6월 9일~6월 15일) 주간차트에 따르면 태양의 '눈,코,입'이 새롭게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 2일 공개된 태양의 새 앨범' RISE'는 공개 이후 3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인기몰이를 해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지드래곤이 지원사격한 'Stay With Me'(24위), '새벽한시(29위)','아름다워'(64위), '이게 아닌데'(69위), '버리고'(83위), 'Love You To Death'(91위) 등 수록곡 다수가 100위권을 유지했다.
앞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정인 & 개리의 '사람냄새'는 한단계 하락한 2위에,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너를너를너를'이 변동없이 3위에 머물렀다.
여성 보컬리스트 음원 강자의 활약도 돋보였다. 다비치는 신곡 '헤어졌다 만났다'로 4위를 차지했다. 거미는 두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사랑했으니…됐어'로 10위에 안착했으며, 특히 JYJ 박유천과 호흡을 맞춘 '놀러가자'는 59위에 랭크됐다.
다비치, 거미, 아이유 등 여성 보컬리스트가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 코어콘텐츠미디어, 엑스포츠뉴스 DB, 로엔트리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의 타이틀곡 '나의 옛날이야기'는 3단계 내려와 7위에 머물렀다. 수록곡 '너의 의미'는 9위를 차지하며 타이틀곡 못지 않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아이유가 신인그룹 하이포와 호흡을 맞춘 '봄 사랑 벚꽃 말고'는 13위, '금요일에 만나요'는 28위에 랭크돼 변함 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곡들의 대거 차트 진입도 돋보였다. 비스트의 발라드 선 공개곡 '이젠 아니야'는 발매 첫주 5위로 진입했다. '비가 오는 날엔'에 이어 또 하나의 대표 발라드 곡이 된 '이젠 아니야'는 용준형, 김태주 작곡가의 곡으로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이 귀에 맴도는 노래다.
산이와 레이나가 호흡을 맞춘 달콤 러브송 '한여름밤의 꿀'은 14위를 차지했다. 스윙스가 피처링한 포티의 '블랙'(68위), 크러쉬의 'Whatever You DO'(80위), 보이프렌드의 '너란 여자'(81위), 걸스데이 민아가 부'닥터이방인' OST 민아 '니가내가'(86위), 체리필터의 '안드로메다'(94위) 등이 새롭게 등장했다.
한편,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에서는 비스트의 '이젠 아니야'가 6월 2주차(6월 9일~6월 15일) 주간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태양의 '눈, 코, 입'은 순위변동 없이 2위에 머물렀으며, 다비치의 '헤어졌다 만났다'는 3위로 내려왔다. 4년 만에 돌아온 거미의 '사랑했으니..됐어'가 4위에 안착했다.
지니에서는 산이와 레이나의 싱글의 '한여름밤의 꿀'이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태양의 정규2집 타이틀곡 '눈, 코, 입'이 차지하였으며, 3위는 정인과 개리의 '사람냄새', 4위는 다비치의 '헤어졌다 만났다'가 이름을 올렸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