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베르마엘렌 ⓒ아스날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맨유 이적설'에 대해 부인했다.
베르마엘렌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에 대해 많은 이야기와 루머가 돌고 있다고 들었다"며 "하지만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다. 그것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를 비롯한 주요 매체들은 "베르마엘렌이 올 여름 맨유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에 대한 합의가 남아있지만, 베르마엘렌은 이미 아스날을 떠나 맨유로 이적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르마엘렌은 루머가 점차 확산되자 이를 수습하기 위해 직접 입을 연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직 아스날과 1년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다"며 "브라질에서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 현재 내가 해야할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월드컵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베르마엘렌은 브라질에서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과 회담을 가졌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2009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아스날로 이적한 베르마엘렌은 올 시즌 발목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부상 복귀 이후에도, 로랑 코시엘니와 페어 메르데자커에 밀려 주로 벤치를 지켰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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