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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리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기사입력 2014.06.20 11:15 / 기사수정 2014.06.20 20:47

박지윤 기자
다니엘 스터리지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의 첫 번째 월드컵은 이렇게 끝나는 것일까.

잉글랜드는 20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 예선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조별예선 두 경기를 모두 패한 잉글랜드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경기 직후 스터리지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지금 가슴이 무너진 기분이다"며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라며 16강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의 전설적인 포수 요기 베라가 남긴 말이다. 무슨 일이든 섣불리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스포츠계에서 가장 유명한 격언으로 통한다.

잉글랜드의 16강 진출이 0%인 것은 물론 아니다. 우선 이탈리아가 남은 조별 예선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 한다. 그리고 잉글랜드가 3차전 코스타리카를 큰 점수 차로 이긴다면 16강도 가능하다. 1승 2패로 동률을 이룬 '잉글랜드-우루과이-코스타리카'는 골 득실을 따져 조 2위를 확정 결정짓게 된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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