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한은정 종영소감 "팜므파탈에 빠졌던 시간"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한은정이 KBS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종영 소감을 전해왔다.

한은정은 지난 19일 종영한 '골든크로스'를 마친 유쾌하고 진심어린 마무리 인사를 전하며 드라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뽐냈다.

한은정은 "'골든크로스'가 끝이 났습니다. 작품을 시작하기 전 생각했던 홍사라를 모두 보여주기엔 충분하진 않았지만, 정말 매력 넘치는 팜므파탈 역할을 맡아 극 내내 열심히 역할에 빠져 지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실제 나의 성격과는 조금 달라 가끔씩 멘탈붕괴가 오기도 했지만, 노력한 만큼 잘 나온 것 같아 즐겁다. 시청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다음 작품에서는 편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망가지는 캐릭터로 인사드렸으면 좋겠다"고 유쾌하게 말을 이었다.

한은정은 '골든크로스'에서 베일에 싸인 클럽 골든크로스 대표 홍사라 역으로 열연, 신비로운 팜므파탈 매력을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극 내내 속을 알 수 없는 눈빛 연기로 안방극장을 휘어잡았다.
 
특히 극 후반 정보석에 대한 복수를 위해 발톱을 숨긴 호랑이의 모습과 사랑에 빠진 여인의 감정을 적절히 조화시키며 '한은정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얻기도 했다.

한은정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 선정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골든크로스' 마지막회는10.1%(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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