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대표팀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일본이 이번 대회 아시아 팀으로는 처음으로 1승을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3일(한국시간) 시작된 2014 브라질 월드컵은 모든 국가들이 한 번 이상씩 경기를 치르면서 탐색전을 마쳤다. 하지만 아직 아시아 팀의 승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 축구연맹 소속으로 출전한 팀은 B조 호주, C조 일본, F조 이란, H조 한국 등 4팀이다.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호주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2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칠레에 1-3으로 패했고 네덜란드와의 2차전에서도 2-3으로 석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일본은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디디에 드로그바를 막지 못하며 1-2로 역전패 했고 이란과 한국은 각각 나이지리아, 러시아와 비겼다.
호주에 이어 아시아 팀 중에서 일본이 다음 경기를 치른다. 일본은 20일 오전 7시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그리스와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경기에 대한 전망은 밝다. 그리스는 FIFA 랭킹 12위로 일본(46위)에 한참 앞서 있지만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완패하면서 분위기가 쳐져있다. 또한 '질식수비의 명가'라는 자존심도 상처를 입은 상황. 일본이 비교적 해볼만한 상대로 평가받는 그리스를 상대로 아시아 팀 최초의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