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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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노 히터' 다저스 커쇼 "베켓에게 고맙다"

기사입력 2014.06.19 15:08 / 기사수정 2014.06.19 15:08

신원철 기자
클레이튼 커쇼 ⓒ 엑스포츠뉴스 DB
클레이튼 커쇼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클레이튼 커쇼(다저스)가 생애 첫 '노 히터'를 달성했다. 그는 경기 후 "조시 베켓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커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9이닝을 혼자 책임지며 단 1개의 피안타도, 4사구도 내주지 않았다. 7회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의 실책으로 '퍼펙트 게임'은 달성하지 못했으나 9회까지 '노 히터'를 완성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커쇼는 경기가 끝난 뒤 "놀랍다. 베켓이 '노 히터' 경기 후 나에게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알려줬다. 그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베켓은 지난달 26일 필라델피아전 원정경기에서 볼넷 3개만 내주고 9이닝 동안 '노 히터'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노 히터' 투수를 2명 배출한 팀이 됐다. 

커쇼는 이날 자신이 갖고 있던 1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도 다시 썼다. 아웃카운트 27개 가운데 15개를 탈삼진으로 장식했다. 종전 기록은 13개였다. 

다저스는 콜로라도를 8-0으로 꺾었다. 실책이 하나 있었지만 야수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7회 1사 2루에서 미겔 로하스가 정확한 송구로 어려운 타구를 잘 처리해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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