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연이틀 울렸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잭 그레인키의 호투와 핸리 라미레즈의 선제 홈런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3회말 미구엘 로하스의 좌전 안타와 디 고든의 2루 땅볼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라미레즈의 상대 선발 줄리스 차신의 3구를 때려 우중월 선제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후 4회말 선두타자 맷 켐프의 좌월 솔로포로 추가점을 더했다.
반면 콜로라도는 6회초 그레인키를 상대로 1점을 만회한 뒤 7회초 다저스 두 번째 투수 J.P 하웰을 공략해 다저스를 쫓았다. 콜로라도는 조쉬 러틀리지의 2루타와 코리 디커슨의 2루타로 1점을 추가 2-3으로 추격했다.
1점 차로 근소하게 앞서가던 다저스는 다시 홈런포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7회말 앞선 7회초 수비 중 라미레즈를 대신해 경기에 나선 카를로스 트런펠의 솔로포를 더해 2점 차로 벌렸다. 다저스는 9회초 마무리 켄리 젠슨을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완성했다.
선발 그레인키는 콜로라도에 단 1점만 내줬다. 6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킨 그레인키는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9승째를 맛보며 내셔널리그(NL)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