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골맛을 본 공격진들을 대거 기용해 한국을 상대로 맞불작전에 나선다 ⓒ 러시아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러시아도 1차전에서 승점 3을 노린다. 한국을 상대로 골감각이 좋은 공격진 카드를 꺼내들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러시아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주요 선수들이 모두 기용됐다. 최전방은 박주영이 맡고 손흥민, 구자철 등이 모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맞상대 러시아도 맞불작전을 벼르고 있다. 최근 평가전에서 골맛을 봤던 이들이 전격 기용됐다. 올렉 샤토프, 유리 지르코프 등 우리가 최근 A매치에서 봤던 선수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샤토프는 지난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서 득점포, 지르코프는 모로코를 상대로 골맛을 본 바 있다. 이외에도 주장 바실리 베레주츠키가 수비진 중심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전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월드컵은 매우 빠르고 강한 압박이 가해지는 경기가 많다"면서 "우리는 그렇게 빠른 팀이 아니기 때문에 빠르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많은 훈련을 통해 가다듬었다"고 스피드에 특히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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