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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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승 도전' 류현진, COL전 6이닝 1실점 'ERA 3.18'

기사입력 2014.06.17 13:18 / 기사수정 2014.06.17 14:3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총 105구를 던지며 홈런 한 방 포함 안타 3개, 볼넷 1개를 내줬다. 탈삼진은 6개.

1회 1사 후 브랜든 반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했다. 1사 1루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와 마주한 류현진은 볼카운트 1B1S에서 커브로 툴로위츠키의 방망이를 헛돌렸다. 이후 2B2S에서 다시 커브로 툴로위츠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날 경기 첫 번째 삼진.

그러나 저스틴 모노에게 던진 높은 커브가 그대로 통타당해 우중간 담장을 때렸다. 인정 2루타. 2사 2,3루에서 드류 스텁스와 마주한 류현진은 1B에서 빠른 공 2개로 스텁스의 방망이를 헛돌린 뒤 높은 공을 한 개 보여줬다. 이어 바깥쪽 낮은 빠른 공으로 스텁스를 얼어붙게 만들며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 선두타자 윌린 로사리오에게 장타를 맞았다. 4구로 던진 슬라이더가 통타당해 좌익선상을 따라 흐르는 2루타로 연결됐다. 무사 2루에서 류현진은 속구로 후속 조시 러틀리지를 삼진 처리한 뒤 찰리 컬버슨을 투수 앞 땅볼, 타일러 마젝을 92마일 속구로 삼진 처리했다.

3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류현진은 4회 2사 후 한 방을 맞았다. 로사리오를 상대로 3구 몸쪽 속구를 던졌으나 좌월 솔로포로 연결돼 2-1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조시 러틀리지를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5회 삼진 1개를 섞어 삼자 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6회 반스와 툴로위츠키, 모노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시즌 8승 요건을 갖춘 뒤 6회말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3에서 3.18이 됐다.

한편 다저스는 3-1로 앞서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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