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어머니, 딸 생전일기 공개 "약에 취해 입에 한 움큼"

▲ 故 최진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고(故) 최진실 어머니가 최진실의 일기장을 공개했다.

정옥숙 씨는 지난 16일 방송된 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에 출연해 딸 최진실의 작성한 일기장을 읽으며 속상해 했다.

이날 정옥숙 씨는 "드라마가 끝나면 정작 내가 하는 일은 스케줄 없이 뒹굴뒹굴 시체놀이 하는 것이다. 엄마 미안해 약에 취해서 약 먹은 사실을 잊고 또 입에 한움큼 넣고, 나 죽으면 흰 천에 둘둘 말아..."등의 자극적인 내용에 차마 계속 일기를 읽지 못했다.

이어 그녀는 "최진실은 떠나기 몇 해 전부터 집안 정리를 했다. 그 때 생각을 하면 '미리 다 준비했구나. 자기 없이도 엄마가 불편 없이 지낼 수 있게 한거구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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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