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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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 "칠레전? 죽기 살기로 하겠다"

기사입력 2014.06.16 21:20 / 기사수정 2014.06.16 21:26

나유리 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세스크 파브레가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무적 함대' 스페인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27)가 1차전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각오를 다졌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파브레가스는 16일(한국시간) 공식 기자 회견에서 다가오는 칠레전에 대해 "칠레는 신체적으로 강하게 압박을 해올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약점을 잘 공략해야 한다. 칠레전은 사느냐 죽느냐가 달려있는 경기다. 이겨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이어 "스페인에게 더할나위 없이 중요한 경기다.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파브레가스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14일에 치른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 예선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1-5로 참패했기 때문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오렌지 군단에 무너지자 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아직 네덜란드전 패배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지만 파브레가스는 긍정적인 면모도 드러냈다.

그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데, 다행히도 축구는 3,4일 정도의 휴식 기간이 있다. 실수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라며 "지금 스페인이 가장 어려운 순간에 처해있지만, 나는 우리를 믿는다. 우리는 늘 맞서 싸워왔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16강 진출을 위해 승점 6점을 목표로 한다"고 팀과 자신에 대한 강한 신뢰를 과시했다.

한편 스페인과 칠레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는 오는 19일 오전 4시에 열린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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