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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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엔젤아이즈' 이상윤·구혜선, 밤하늘 별보다 빛났다

기사입력 2014.06.16 00:32 / 기사수정 2014.06.19 10:04

'엔젤아이즈'의 구혜선과 이상윤이 행복한 결말을 장식했다. ⓒ SBS 방송화면
'엔젤아이즈'의 구혜선과 이상윤이 행복한 결말을 장식했다. ⓒ SBS 방송화면


▲ 엔젤아이즈 종영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이상윤과 구혜선이 오랜 사랑이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다.

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20회(마지막회)에서는 박동주(이상윤 분)와 윤수완(구혜선)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박동주는 율미도에서 숨어 지내던 윤수완과 1년 만에 재회했지만, 자신을 밀어내는 윤수완을 두고 떠날 수밖에 없었다. 박동주는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 기다리기로 결심했다. 그는 병원 사람들에게 응급실 주말 근무에서 빠지게겠다며 스케줄을 다시 짜달라고 부탁했고, 퇴근 후에는 윤수완이 있는 섬으로 낚시를 가겠다며 짐을 챙겼다.

그러나 윤수완은 다시 나타난 박동주에게 "왜 또 왔니. 나 여기가 정말 좋아. 오래 있고 싶어. 좀 도와줘"라며 마음을 숨겼다. 박동주는 아랑곳하지 않고 매주 윤수완을 찾아갔지만 마음을 되돌리지 못했다.

우연히 박동주는 보람(김환희)으로부터 윤수완이 자신에게 쓴 편지 한 통을 전해 받았다. 편지에는 박동주를 여전히 사랑하는 윤수완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같은 시각 윤수완은 박동주가 남긴 LP판을 보며 그를 그리워했고, 보다못한 민박집 주인은 자신이 부인과 사별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박동주와의 사랑을 지키라고 충고했다.

윤수완은 곧바로 박동주를 붙잡기 위해 뛰어갔고, 이때 박동주는 강아지를 보고 차도로 뛰어든 보람을 구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윤수완은 피를 흘리고 쓰러진 박동주를 보며 오열했다. 이후 윤수완은 의식을 잃고 누워있는 박동주에게 "맨날 거짓말만 하고 나쁜 말만 하고 내가 다 잘못했어. 사랑한다는 말 못했단 말이야"라며 눈물 흘렸다. 이내 박동주는 의식을 회복했고, 윤수완의 머리를 어루만지며 절절한 사랑을 그렸다.

드디어 서로의 진심을 알아본 박동주와 윤수완은 행복한 해피엔딩을 그렸다. 박동주는 톱스타 한유리(윤주희)의 대시를 매몰차게 거절했고, 그 앞에서 윤수완과의 키스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윤수완 역시 유정화(김여진)의 납골당을 찾아가 박동주와의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윤수완은 박동주와의 추억이 가득한 천문대에서 별을 바라보다 "동주야 저기 별빛이 우리한테 오기까지 얼마나 걸렸을까. 저 별빛이 지구에 도착하는 그날까지 너만 볼 거야"라고 고백했다. 이어 두 사람은 사랑한다고 속삭이고 키스를 나누며 마지막까지 동화같은 사랑을 그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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