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르 카시야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브라질월드컵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참패한 스페인 축구 대표팀이 깊은 고민에 빠져있다.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벨' 등 다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적 함대'를 이끄는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 회견을 열고 "다음 경기(칠레전)에서는 선수 구성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스페인은 지난 14일 B조 조별 예선 1차전인 네덜란드와의 맞대결에서 1-5로 대패했다.
그러나 델 보스케 감독은 "누구를 이미 염두에 두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서둘러 결론을 내리고 싶지는 않고, 설사 일부 변경이 있더라도 특정 인물을 겨냥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23명의 선수들은 현재 모두 경기에 뛸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의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오는 19일 치르게 될 칠레전에 대해서는 "평상심을 가지고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델 보스케 감독은 선수단 훈련에 앞서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인 이케르 카시야스,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와 간단히 면담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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