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가 우루과이를 제압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독일 언론이 우루과이를 제압한 코스타리카에 대해 '역사적 승리'라고 칭했다.
핀투 감독이 이끄는 코스타리카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포스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23분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세 골을 터뜨리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독일 언론 '키커'는 "코스타리카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역대 월드컵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팀과 만났다. 1990년과 2002년에는 브라질, 2006년에는 독일을 만나 모두 패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월드컵 초대 우승국 우루과이에 승리를 거뒀다"며 '역사적인 승리'라고 평했다.
핀투 감독 역시 "역사적인 성과다. 우리는 강팀을 꺾었고 매우 만족스럽다"며 기쁜 소감을 전했다.
한편 1차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코스타리카는 21일 이탈리아, 25일 잉글랜드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