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박지성이 일본 대표팀에 대해 혼다 게이스케와 카가와 신지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내다봣다.
일본과 코트디부아르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에 위치한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C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격돌한다.
이날 경기와 관련해 SBS 중계방송 속 한 코너에 출연한 박지성은 "일본 축구가 많이 발전한 것을 느낀다. 혼다 게이스케와 카가와 신지의 활약이 중요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혼다는 신체적인 조건과 킥력이 훌륭하다. 유럽식 축구를 잘하는 선수다"라고 했고, "기술이 뛰어난 카가와는 일본이 추구하는 발전형 스타일이다. 작은 체구지만 민첩하고 기술이 좋다"라고 진단했다.
일본의 상대팀인 코트디부아르에 대해서는 "아프리카 특유의 장점 갖췄다. 또 빅리그를 경험한 선수가 많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주는 안정감이 큰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지성은 주축 선수인 디디에 드록바와 야야 투레에 대해서는 "드록바는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괴물 같은 피지컬을 지녔다. 그냥 바위다"라고 말한 뒤 "야야 투레는 엄청난 신체에 기술까지 겸비한 팔방미인이다. 최상의 컨디션인 야야는 투레는 누구도 막을 수 없다"라고 평가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