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가 우루과이를 제압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영국 언론이 코스타리카전에서 당한 우루과이의 완패를 언급했다.
호르헤 루이스 핀투 감독이 이끄는 코스타리카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포스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23분 에딘손 카바니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얻어 맞으며 암운이 드리워졌다. 전반에 리드를 허용한 채 후반을 맞이한 코스타리카는 완전히 달라졌다.
조엘 캠벨의 스피드를 위시로 한 코스타리카의 역습은 우루과이의 수비를 혼쭐냈다. 코스타리카는 신속한 공수 전환으로 세골을 터뜨리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직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코스타리카가 우루과이에 충격을 선사했다"며 경기 내용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우루과이가 카바니의 골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연이어 세 골을 얻어 맞았다"라며 "견고한 코스타리카의 수비벽에 막혀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레드카드를 받은 막시 페레이라를 지목하며 "우루과이의 비참한 패배는 페레이라의 퇴장으로 완성됐다"라고 밝혔다.
우루과이는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와의 격돌을 앞두고 있다. 코스타리카전 패배를 추스리고 16강 진출을 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