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미트로글루 "우리는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그리스 축구 대표팀 간판 공격수 코스타스 미트로글루(풀럼)가 콜롬비아와의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리스는 15일 새벽 1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우 고베르나도르 마갈랑에스 핀투에서 콜롬비아와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를 펼친다.

미트로글루는 현지 라디오 방송 'Alpha'를 통해 "우리는 이번 월드컵을 잘 준비했고 좋은 팀이 됐다. 지금보다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전통의 강호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과 다른 차이점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마지막에는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일본과 함께 C조에 속한 그리스는 조 최하위 전력이라는 평가 속에 유로 2004에서 기적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이변을 꿈꾼다.

한편 미트로글루는 A매치 32경기에서 8골을 넣은 그리스의 대표적인 공격수로 올해 초 풀럼으로 이적했다. 위치 선정과 몸싸움에 능하며 골 결정력과 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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