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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코트디부아르] 혼다 "인자기 감독에 눈도장 찍겠다"

기사입력 2014.06.14 20:00 / 기사수정 2014.06.14 19:50

나유리 기자
혼다 케이스케 ⓒ 엑스포츠뉴스DB
혼다 케이스케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일본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혼다 케이스케(28·AC 밀란)가 브라질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특히 소속팀의 신임 감독에게 눈도장을 얻기 위해서다.

일본과 코트디부아르는 1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예선 경기를 치른다. 

디디에 드록바와 야야 투레 등 '아프리카의 스타'들이 즐비한 코트디부아르지만, 여느때보다 강한 공격진을 형성한 일본의 자신감 역시 만만치 않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감독은 14일 공식 인터뷰에서 "이미 코트디부아르전 선발 명단을 확정지었다. 누구를 내보내도 좋을만큼 컨디션이 좋다"며 여유를 보였다.

특히 혼다는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은 아니지만 과거의 경험으로 미뤄보아 강팀들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월드컵에서의 좋은 활약은 새 감독님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줄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은 내게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AC밀란의 감독으로 부임한 필리포 인자기를 의식한 발언이다. 

자케로니가 이끄는 일본 대표팀이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어떤 대결을 펼칠지, 혼다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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