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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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슨 감독 "잉글랜드-이탈리아 경기장 문제없다"

기사입력 2014.06.14 17:02 / 기사수정 2014.06.14 17:02

박지윤 기자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의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의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로이 호지슨(67) 감독이 잔디 상태 불량으로 도마 위에 오른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의 준비 상태에 대해 "문제 없다"고 일축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7시 열리는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 예선 경기는 아마존 열대 우림 지역에 위치한 도시 마나우스에서 열린다.

다수의 영국 매체에 따르면 아레나 아마조니아는 현재 비가 잦은 날씨 탓에 잔디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탓에 잉글랜드 대표팀은 경기장 훈련을 포기하고, 숙소 근처에 마련된 훈련 시절에서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또 마나우스 지역은 연평균 기온이 28℃에 평균 습도가 80%에 육박해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가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등장했다. 이 경기장에서는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D조 예선 등 총 4회의 조별리그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같은 환경에도 호지슨 감독은 "문제 없다"고 논란 확산을 막았다.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호지슨 감독은 "잔디는 짧고, 경기장도 매우 평평했다"며 "우리는 그곳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 문제가 될만한 사항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역시 "축구 선수에게는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며 경기장 상태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D조 '빅매치'는 18일 오전 7시 시작된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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