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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A매치 새 역사 쓴 반 페르시, MOM 등극

기사입력 2014.06.14 06:02 / 기사수정 2014.06.14 08:56

김형민 기자
로빈 반 페르시가 MOM으로 선정됐다.ⓒ Gettyimages/멀티비츠
로빈 반 페르시가 MOM으로 선정됐다.ⓒ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스페인을 침몰시킨 로빈 반 페르시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로빈 반 페르시, 아르옌 로벤, 스테판 데 브라이의 연속골을 앞세워 스페인을 5-1로 제압했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Man of the match로 반 페르시를 선정했다. 이날 반 페르시는 네덜란드 축구에 새 역사를 썼다. A매치 44호골과 45호골을 기록하며 대표팀 역대 최다골을 갱신했다.

득점포에 시동을 건 것은 전반 44분이었다. 후방에서 날아 온 긴 패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집념이 돋보이는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케르 카시야스의 실책을 틈 타 빈 골문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반 페르시의 맹활약과 함께 네덜란드는 무적함대 스페인을 5-1로 완파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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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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