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3연승 뒤 2연패로 주춤한 SK 와이번스가 로스 울프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내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KIA 타이거즈 양현종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리그 유일한 2점대 방어율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는 각각 이태양과 찰리 쉬렉을 내세워 기선제압에 나선다.
SK 울프가 팀과 자신의 부진 탈출을 위해 나선다. 울프는 올시즌 8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문학 두산전서 6⅔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으나, 나머지 경기에서는 3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안정감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4월 5일 문학 한화전서 승리를 기록한 뒤 6경기 연속 승패없이 물러난 점은 옥에 티다. 울프가 LG를 상대로 승수를 쌓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LG는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며 순위가 제자리걸음이다. LG는 에버렛 티포드를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티포드는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 4번을 기록했으며 홈에서 평균자책점이 2.42로 원정(5.68)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티포드가 홈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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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울프, 이번에는 승수 쌓을 수 있을까?
두산이 올 시즌 상대전적 4승 1패로 앞선 삼성을 상대로 선두와의 격차 줄이기에 나선다. 선발로 나서는 니퍼트는 지난 2011년부터 삼성전에 14차례 등판해 10승 1패 평균자책점 1.92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니퍼트가 이번에도 삼성에 강한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삼성은 제이디 마틴을 내세워 두산전 설욕에 나선다. 마틴은 지난달 10일 잠실 두산전서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마틴이 지난 부진에서 벗어나 1경기 차로 좁혀진 2위 NC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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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킬러' 니퍼트, 선두 추격의 선봉장 되나?
KIA가 에이스 양현종을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양현종을 올 시즌 최근 선발 3연승을 포함해 7승3패 평균자책점 2.99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 날 승리를 따낸다면 다승 공동 선두 등극이 가능하다. 양현종이 롯데를 상대로 리그 유일한 2점 대 투수의 자존심을 지킬 지 주목된다.
롯데 송승준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2승7패 평균자책점 6.08으로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7일 문학 SK전서 7이닝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부활을 알렸다. 송승준이 그 기세를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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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리그 최고 투수의 면모 보여줄까?
NC가 선두 자리를 넘보고 있다. NC 지난 경기에서 두산에게 패했으나 선두와 1경기 차를 유지했다. 선발로 나서는 찰리는 최근 6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2.56으로 안정감을 보여줬다. 찰리가 한화를 상대로 선발 5연승과 팀의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지 기대된다.
한화는 선발진에서 가장 안정감을 보이는 이태양이 나선다. 이태양은 5월 이후 선발로 자리잡아 6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NC를 상대로는 지난달 27일 경기에서 3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이태양이 지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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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두가 보인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