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07
사회

담뱃값 인상 추진, 누리꾼 "정말 오를까?"

기사입력 2014.06.12 13:00 / 기사수정 2014.06.12 13:01

한인구 기자
담뱃값 인상 논의 ⓒ SBS
담뱃값 인상 논의 ⓒ SBS


▲ 담뱃값 인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정부가 담뱃값 인상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밝힌 가운데 누리꾼들도 관심을 보였다.

11일 임종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 국장은 "복지부로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담뱃세 인상 권고를 받아들여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당사국으로서 담뱃세 인상을 강하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WHO는 지난달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한국을 비롯한 FCTC 당사자국들에 "담뱃세 수준을 현재보다 50% 올려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04년부터 10여년간 2500원으로 묶여 있던 담뱃값이 대폭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누리꾼들은 담뱃값 인상에 대해 트위터에 "담뱃값 인상, 선거 끝났다 이거지?"(GO*****),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담뱃값 인상하겠다는 건 핑계 아닌가. 그냥 세금을 더 걷고 싶다고 해라"(se*****), "진짜 인상될까"(Do***) 등의 글을 올렸다.

보건복지부가 이날 공개한 '국가별 담뱃값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담배 1갑당 가격이 2500원으로 주요 15개국 가운데 13위를 차지했다. 담배 가격이 가장 높은 국가는 노르웨이로 1만6477원에 달한다. 한국에 비해 담배 가격이 낮은 국가는 태국 2045원, 중국 909원 정도다.

현재 우리나라의 담배값 2500원은 물가를 고려해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 가운데 가장 낮다. 또 담배가격 가운데 담뱃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62% 정도로 WHO 권고수치(70%)를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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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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