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반등을 예고했다. 12경기 만에 멀티히트다.
추신수는 12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MLB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슬럼프에 빠지며 타율이 2할 5푼대까지 떨어졌으나 이날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타격감을 되찾은 모습이다. 타율은 2할 6푼 1리로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중견수 뜬공을 쳤다. 볼카운트 2B2S에서 상대 선발 제이콥 터너의 5구 직구를 받아쳤다.
추신수는 3회 1사 만루 기회에서 시원한 2루타로 3타점을 쓸어담았다. 팀의 선취점이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3타점과 1득점을 묶어 3회에만 4득점을 올렸다. 5회에는 무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점수는 6-0으로 벌어졌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케빈 슬로위가 던진 초구를 노려봤으나 안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추신수는 지난달 30일 미네소타전 이후 1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경기 4타점은 올 시즌 처음이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4타점 활약과 선발 다르빗슈 유의 9이닝 6피안타 10탈삼진 호투를 앞세워 마이애미를 6-0으로 꺾었다. 다르빗슈는 시즌 7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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