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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9' 속편 선입견은 이미 옛말 (종합)

기사입력 2014.06.10 15:54

김승현 기자
댄싱9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댄싱9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더욱 막강해진 속편이 돌아왔다.

10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Mnet '댄싱9' 시즌2 제작발표회에는 오광석 CP, 안준영 PD, 이민우, 우현영, 박지우, 하휘동, 박재범, 이용우, 박지은, 김수로, 오상진이 참석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댄싱9'은 스트리트, 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국적, 성별, 연령을 뛰어넘어 하나 되는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춤의 열기를 이어가고자 제작진은 원대한 포부를 전했다. 오광석 CP는 "음악을 듣는 기분을 표현하는 기본 수단이 춤이다. 시즌1을 통해 대중문화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전 시즌을 통해 50%의 국민이 춤을 췄다고 한다면 이번에는 100% 추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좋은 춤꾼들을 쟁탈하기 위한 레드윙즈와 블루아이의 쟁탈전은 거세졌다. 안준영 PD는 "녹화를 중단해야 할 사태가 있었다"라고 했고, 이용우는 "예전에는 마스터들끼리 회식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이번엔 한 번도 안했다"라며 한층 치열해진 접전을 알렸다.

이들의 대립은 참가자들의 수준이 올라갔다는 것을 입증한다. 도전자들의 실력은 곧 흥행으로도 직결된다는 의미다. 마스터들은 이구동성으로 "수준 높은 댄서들이 대거 등장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성공의 선결 조건인 실력은 이미 갖춰졌다. 이것을 그대로 화면에 담는 기술적인 노력은 더욱 중요해졌다. 안준영 PD는 "화려하고도 웅장한 역동성을 대중에게 실감나게 전달할 것이다. 카메라 기술과 화면 기법 활용에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오광석 CP는 "시즌1으로 춤을 통해 희노애락을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이번에도 댄서와 춤의 진정성은 통할 것"이라며 "형만한 아우 없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시즌1보다 더 감동적인 무대가 펼쳐진다"라고 덧붙였다.

시즌2는 솔로나 듀엣으로 제한했던 시즌1 지원방식에서 한 걸음 나아가 인원 제한이 없는 그룹 단위 지원의 문을 활짝 열었다. 레드윙즈는 박지우, 우현영, 이민우, 하휘동이, 블루아이는 박지은, 이용우, 박재범, 김수로가 마스터로 나선다.

우승팀에는 총 5억원 상당의 우승 혜택(팀 상금 1억 원, 3억 원 규모의 초호화 갈라쇼 공연, 우승팀 MVP의 1억 원의 소원 성취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오는 13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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