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오승환이 2014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마무리투수 부분 선두를 차지했다.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지명타자 부분 3위에 올랐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돌부처'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2014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센트럴리그 마무리투수 부문 선두에 올랐다.
일본야구기구는 9일 현재 진행 중인 2014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올시즌 일본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한 오승환은 3만4685표를 획득했다. 오승환은 3만1715표를 얻은 캄 미콜리오(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2970표차로 제치고 센트럴리그 마무리투수 부문 선두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도 ‘돌직구’를 뿌리고 있는 오승환은 현재 25경기(25이닝)에 등판해 14세이브(2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며 활약 중이다.
2012년(감독추천)과 2013년(팬투표) 2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한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번 중간집계에서 1만3755표를 획득해 퍼시픽리그 지명타자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한편 2014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은 7월18일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7월19일 효고현 고시엔 구장에서 펼쳐진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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