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이다해의 숨통을 조이는 김해숙 ⓒ MBC '호텔킹'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배우 김해숙이 본색을 드러내며 이다해를 압박했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18회에서는 그동안 의문투성이였던 씨엘호텔 트레이닝 매니저 백미녀(김해숙 분)의 베일이 점차 벗겨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미녀는 부회장 이중구(이덕화)를 감옥에서 꺼내주며 사실은 카지노 건립을 위한 투자자 로먼 리(진태현)가 자신의 아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재기를 도와줄테니 총지배인 차재완(이동욱)을 제거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회장 아모네(이다해)는 자신이 직접 제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미녀는 모네의 목을 조르기 위해 일부러 호텔 행사를 망칠 계략을 꾸몄다. 그 결과 한류스타 주유민(조윤우)의 공연 리허설에서 장비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때문에 모네는 주유민에게 무릎 꿇으며 용서를 빌어야 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사고 조사 결과, 부실 공사가 문제점으로 지적이 되면서 죽은 아회장이 공금을 빼돌린 것처럼 상황이 돌아 갔다. 일부러 오명을 쓰게 만든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미녀는 몰래 긴급 회의를 열어 모네의 대표이사직 해임을 통과시켰다. 그동안 모네의 수호천사인척 굴었던 백미녀가 슬슬 본색을 드러낸 것. 때문에 제대로 뒷통수를 맞은 모네가 이 역경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차재완은 아회장이 죽기 전 별모양 목걸이를 하고 있는 여인이 창가에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앞서 재완은 백미녀의 사무실에서 별모양 목걸이를 봤었기 때문에 의심을 거둘 수 없었다. 이에 백미녀를 납치하듯 차에 태워 "대체 원하는 거냐"며 "당신이 누구인지 진실을 말하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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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