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정, 롯데 칸타타오픈 2R 단독 선두…2승 눈앞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슈퍼 루키' 백규정(19, CJ오쇼핑)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백규정은 7일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천23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를 적어낸 백규정은 2위 그룹을 무려 6타 차로 제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4월에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백규정은 시즌 2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올 시즌 첫 다승왕에도 한걸음 다가섰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백규정은 11번홀부터 13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성공시켰다. 전날 8언더파 64타로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14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이후 5개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7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백규정과 함께 신인왕 경쟁을 펼치는 고진영(19, 넵스)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김다나(25, 넵스) 이정민(22, 비씨카드)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허윤경(24, SBI저축은행)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장하나(22, 비씨카드)와 김효주(19, 롯데) 등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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