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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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홈런 폭발 ' 넥센 '유·박·강' 트리오

기사입력 2014.06.06 20:40 / 기사수정 2014.06.06 20:49

임지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6일 목동 두산전 중심타자들의 '홈런 파워'로 승리를 챙겼다. ⓒ 엑스포츠뉴스DB
넥센 히어로즈가 6일 목동 두산전 중심타자들의 '홈런 파워'로 승리를 챙겼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홈런 구단’ 넥센 히어로즈의 ‘유한준-박병호-강정호’ 트리오가 홈런 7개를 몰아 때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넥센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서으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7개를 때린 중심타순의 화력을 앞세워 15-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3연패 늪에서 탈출, 시즌전적 28승 25패를 만들었다.

화력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날 양 팀 선발 금민철과 크리스 볼스테드는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먼저 득점 찬스를 얻었던 두산이 만루 기회를 허무하게 날렸지만, 넥센은 홈런포로 상대 마운드를 폭격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회말 무사 2루.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가 크리스 볼스테드의 140km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선제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홈런포로 볼스테드를 흔든 넥센은 김민성과 문우람의 연속 적시타로 4-0으로 앞서 갔다.

3회말엔 ‘4번타자’ 박병호의 방망이가 춤췄다. 박병호는 무사 1루에서 볼스테드의 144km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달아나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2호. 강정호와 박병호에게 홈런을 얻어맞은 볼스테드는 김민성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뒤 조기 강판 당했다.

넥센 방망이는 투수를 가리지 않고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4회말 1사 후 유한준이 바뀐투수 김강률의 147km 직구를 때려 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이후 박병호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상황, 강정호가 김강률의 147km 직구를 때려 중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두산이 5회부터 7회까지 7점을 뽑아내며 따라붙자 다시 넥센의 홈런포가 가동돼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7회말 유한준과 강정호가 솔로포 1개씩을 추가했다. 강정호는 개인 통산 첫 3홈런 경기를 펼쳤다.

유한준~박병호~강정호로 이어지는 넥센 클린업 트리오는 무려 7개 홈런을 때리며 넥센의 한 경기 최다 홈런 기록을 종전 5개에서 7개로 갈아치웠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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