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의 시청률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 MBC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잦은 결방이 독이 됐을까?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이 호평 속에서도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10회는 7.9%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달 29일 방송분(8.8%)보다 0.1%P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3위에 해당한다.
앞서 지난달 22일 방송된 '개과천선' 8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0.2%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연이은 결방으로 상승세가 꺾여버렸다. 28일 방송분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정식 경기 대한민국 대 튀니지 전' 생중계로 인해 결방됐고, 4일 방송분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 '선택 2014'로 인해 결방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석주(김명민 분) 변호사가 주가조작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약혼녀인 유정선(채정안 분)이 유림그룹의 불법 CP 발행으로 인한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며 위기에 처하자 그녀를 놓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10.7%로 1위, KBS '골든크로스'는 10.1%로 2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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