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엘 푸이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 다저스의 '쿠바 특급' 야시엘 푸이그(24)가 생애 두번째 '이달의 선수'를 수상했다.
푸이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는 매달 각 리그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한 선수를 한명씩 발표해 이달의 선수상을 수여한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푸이그는 '마법같은' 5월을 보냈다. 28경기에서 108타수 43안타 8홈런 25타점으로 타율 3할9푼8리 출루율 4할9푼2리 장타율 7할3푼1리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또 32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부상병동이었던 다저스에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 푸이그는 2013시즌 6월에도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바 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거포 내야수'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엔카나시온은 5월 30경기동안 114타수 32안타 16홈런 33타점을 기록하며 타율 2할8푼1리를 기록했다. 특히 16개의 홈런을 쏘아올려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홈런 타자로 인상을 각인시켰다.
한편 이달의 투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매디슨 범가너와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범가너는 5월 6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08을 마크했고, 다나카 역시 6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8로 압도적인 기록을 남겼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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