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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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1위' NC 에릭, 넥센전 7이닝 3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4.06.03 21:34

신원철 기자
NC 우완 에릭 해커가 3일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다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NC 우완 에릭 해커가 3일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다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퀄리티스타트 1위' NC 우완 에릭 해커가 승리 요건을 채웠다. 

에릭은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3.22로 승률 100%를 이어가던 에릭은 이날 7이닝 8피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1번째 등판에서 9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승리 요건을 갖춘 채 교체됐다. 

1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포수 김태군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김태군은 이택근 타석에서 서건창의 2루 도루를 정확한 송구로 잡아냈다. 에릭은 이후 이택근과 유한준을 뜬공으로 막았다.

에릭은 2회에도 선두타자에게 1루를 허용했다.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2사를 잘 잡아냈으나 윤석민과 문우람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4-1로 앞서던 4회에는 박병호에게 적시타를 맞고 두 번째 점수를 내줬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에릭은 5회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점수는 4-3까지 좁혀졌다. 6회에는 선두타자 김민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윤석민을 2루수 땅볼, 문우람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6회까지 88구를 던진 에릭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서건창에게 볼넷 하나만 내주고 이닝을 마감했다. NC는 8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5-3으로 앞서있다. 7회 테임즈의 2루타에 이어 박민우의 적시타가 나왔다. 한편 에릭은 KIA 데니스 홀튼과 함께 퀄리티스타트 9회로 이 부문 공동 1위 자리를 지켰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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