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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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 두산' 잠재운 유먼, 시즌 7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

기사입력 2014.05.31 20:17 / 기사수정 2014.05.31 20:18

임지연 기자
유먼 ⓒ 엑스포츠뉴스DB
유먼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쉐인 유먼이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유먼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챙겼다. 유먼은 최고 145km까지 이른 직구(79개)와 슬라이더(5개), 체인지업(13개)를 섞어 총 97구를 던지며 홈런 1방 포함 안타 5개를 맞았다. 실점은 단 1점.

유먼이 마운드에 오르면 롯데 타자들의 방망이는 춤춘다. 유먼은 경기당 평균 7.25점에 득점 지원을 받았다. 이날은 무려 9이닝 동안 23득점을 선물 받았다.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가벼운 상태에서 마운드에 오른 유먼은 팀 타율 3할이 넘는 강적 두산 타선을 가볍게 잠재웠다.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딱 1점 내줬다. 유일한 실점 장면은 5회말. 유먼은 1사 후 이원석에게 142km짜리 직구를 던졌으나 공이 다소 높았다. 이 공은 이원석의 방망이에 통타당해 좌월 솔로포로 연결됐다. 그러나 유먼은 실점 후에도 흔들림 없이 마운드를 지키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한 경기 팀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롭게 쓴 롯데는 두산을 완파, 23-1로 승리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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