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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안타 23득점 폭발' 롯데, 두산에 23-1 완승

기사입력 2014.05.31 20:12 / 기사수정 2014.05.31 20:12

임지연 기자
정훈 ⓒ 엑스포츠뉴스DB
정훈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프로야구 통산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롭게 썼다. 롯데 자이언츠가 무서운 방망이 힘으로 두산 베어스를 울렸다.

롯데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1회부터 무섭게 폭발한 타선의 힘과 ‘에이스’ 쉐인 유먼의 호투를 앞세워 23-1로 완승을 거뒀다.

말 그래도 타선이 ‘폭발’한 경기였다. 롯데 방망이는 쉼 없이 두산 마운드를 두들겼다. 투수도 가리지 않고 점수를 뽑아냈다. 롯데 타선은 6회를 제외한 매이닝 점수를 올렸다. 그사이 올시즌 1호 선발 전원 안타와 전원 타점을 달성했다. 롯데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9회까지 쉼 없이 돌아간 롯데 방망이는 한 경기 팀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운 후 프로야구 통산 단일팀 최다 안타 기록을 종전 27개에서 29개로 늘렸다. 

롯데는 1회부터 정훈과 전준우, 손아섭, 히메네스, 박종윤의 연속 안타로 3-0을 만들었다. 이어 7번타자 문규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1회에만 4점을 뽑았다. 2회에도 손아섭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롯데는 3회 연타로 대거 3점을 추가하며 두산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를 끌어내렸다. 볼스테드는 3이닝동안 안타 13개를 맞았다.

불붙은 롯데 타선은 투수를 가리지 않고 두들겼다.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정대현을 공략했다. 그 사이 두산 야수들은 수비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롯데는 안타와 상대 실책을 틈타 4회에만 7점을 뽑아냈다. 5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오현택을 상대로도 5회 강민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뒤 7회초 전준우의 3점 홈런, 8회 대타 최준석의 솔로 홈런을 더했다. 그리고 9회 대타로 들어선 임종혁의 프로 데뷔 첫 안타로 한 경기 단일 팀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롭게 쓰며 대승을 완성했다.  

반면 최근 1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최강 방망이를 자랑하던 두산은 마운드가 일찌감치 무너지면서 힘도 써보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롯데 선발 유먼은 8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챙기며 다승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다. 두산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는 3이닝 동안 안타 13개를 맞으며 8실점으로 부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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