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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6G 연속 안타…SB, 요코하마에 연장 끝내기패

기사입력 2014.05.29 22:47 / 기사수정 2014.05.29 22:47

나유리 기자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DB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스와의 리그 교류전에서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다.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요코하마 선발 이노우 쇼이치를 상대했지만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소프트뱅크가 0-1로 뒤진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쇼이치와 맞붙은 이대호는 초구를 노려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마쓰다 노부히로의 땅볼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이대호는 5회 세번째 타석에서 우익수플라이로 물러난 후 네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플라이에 그쳤다. 5-5 동점 상황이던 9회에는 1사 2,3루의 찬스가 이대호를 찾아왔지만 미카이 토모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9회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한 양팀의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11회 2사 주자 1루에서 바뀐 투수 오사다 슈이치로와 맞대결을 펼친 이대호는 방망이를 헛치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소프트뱅크는 요코하마에 연장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3-5로 뒤지던 8회 요시무라 요키의 2점 홈런으로 동점 균형을 이뤘지만 번번이 추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연장 12회말 요코하마의 2번타자 시라사키 히로유키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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