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왼손 경례가 논란이 되고 있다. 김한준 기자
▲ 기성용 왼손 경례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브라질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의 기성용(25·스완지시티)의 왼손 경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도 관심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의 국민의례 때 왼손을 올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다. 이 장면은 생중계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탔고, 곧장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국가에 대한 경례의 방법은 법에도 친절하게 설명돼 있다. 대한민국 국기법은 제6조에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때에는 선 채로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편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하거나 거수경례를 한다'고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더욱이 기성용은 2004년 7월 25일 중국과의 16세 이하 대표팀 친선 경기부터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을 포함한 수많은 국가대항전에 출전한 바 있어 이번 행동에 대해 팬들은 쉽게 수긍하지 못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와 관련해 "내가 보기엔 기성용 선수 건 대수롭지않게 넘어가도 상관없을 거 같은데"(아이디 Ja*******), "기성용, 왜 한번씩 그러니…부인 생각 좀 해죠"(Pa*****), "관심받고 싶었나?"(ma****) 등 분분한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기성용은 과거 FC서울 소속 시절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멕시코와 경기 전 애국가가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왼손이 올라갔다"며 "동료들이 보고 웃고 나도 웃었다"고 발언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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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