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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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해트트릭 대승에도 "전반은 좋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4.05.27 08:07

조용운 기자
벨기에 대표팀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27일 열린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 벨기에 축구협회 캡쳐
벨기에 대표팀의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27일 열린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 벨기에 축구협회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로멜루 루카쿠(에버튼)가 홍명보호 경계대상 1호로 급부상했다. 루카쿠가 벨기에와 룩셈부르크의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벨기에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자국 헹크의 크리스탈아레나에서 열린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로멜루 루카쿠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전술 실험이 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베스트 멤버를 내세운 마르크 빌모츠 감독은 크리스티앙 벤테케(아스톤 빌라)가 부상으로 빠진 최전방 자리를 루카쿠에게 맡겼다.

빌모츠 감독의 선택은 정확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을 넣으며 골 결정력을 자랑했던 루카쿠는 이날도 불과 55분 만에 3골을 뽑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과 개인기술로 골을 만들어내는 모습까지 루카쿠는 약점이 없어보였다.

해트트릭으로 월드컵 준비를 산뜻하게 시작한 루카쿠지만 경기 후 벨기에 언론 '드 모르겐'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 부족하다고 자평했다.

그는 "전반을 2-1로 앞섰지만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다행히 후반 들어 조금 올라왔다. 개인과 팀 모두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면서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벨기에는 앞으로 스웨덴(2일), 튀니지(8일)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18일 알제리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본선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과는 오는 27일 상파울루에서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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