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후보가 박원순 후보의 정책을 비판했다. ⓒ SBS 방송화면
▲ 서울시장 토론회 정몽준-박원순 후보, 농약급식 놓고 날선 대립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 토론회에서 친환경급식에 대한 견해를 놓고 대립했다.
정몽준 후보와 박원순 후보는 26일 방송된 서울시장 선거 후보 토론회에 출연해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와 토론을 펼쳤다.
이날 정몽준 후보는 서울시 안전 대책 공약으로 "당선되면 시장 직속으로 안전본부를 설치하겠다. 안전행정부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가 안전관리분야에서 최하위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울시는 학교시설 비용을 345억원에서 203억원으로 삭감했다. 서울시 무상급식에는 잔류농약이 포함됐다. 친환경급식이 아니라 고가의 농약급식"이라고 박원순 후보를 비난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고, 정몽준 후보는 "감사원 감사 결과 초중고 학생의 무상급식을 위해 서울시내 867개 학교에 보급된 친환경 농산물에서 유해농약이 검출됐다. 감사원의 감사가 잘못된 것이냐"라고 되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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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