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오티즈 ⓒ MLB.com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지난해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디팬딩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가 최근 충격의 10연패에 빠졌다.
보스턴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펼쳐진 201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8로 패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지난 16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에게 모두 스윕을 당했다. 이는 지난 1994년 6월 8일부터 19일까지 기록한 11연패 이후 가장 긴 연패이다.
보스턴은 이 연패 기간동안 월드시리즈 MVP인 데이빗 오티즈가 타율1할1푼8리에 단 한개의 타점도 올리지 못했다. 여기에 마이크 나폴리, 윌 미들브룩스, 셰인 빅토리노가 부상자명단(DL)에 올라있어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10연패를 당한 보스턴은 20승 29패 승률 0.408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보스턴은 27일부터 펼쳐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탬파베이와의 4연전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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