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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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허경민, 사이클링 히트에 홈런만 빠진 활약

기사입력 2014.05.25 17:58 / 기사수정 2014.05.25 18:35

임지연 기자
허경민 ⓒ 엑스포츠뉴스DB
허경민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허경민이 펄펄 날았다.

허경민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홈런 1개를 더했을 경우,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까지 달성 가능했다. 비록 대기록 달성엔 실패했지만, 충분히 활약했다. 팀은 9-6으로 승리했다. 

허경민은 1회초 첫타석부터 상대 선발 송창현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렸다. 이후 3회에는 우측 펜스까지 흐르는 큰 타구를 때렸다. 이 타구에 발 빠른 허경민은 3루까지 내달렸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빠른 발을 이용해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사이클링 히트까지 홈런 1개만을 남겨둔 허경민. 그는 6회 1사 1루에서 바뀐투수 최영환의 2구를 타격해 3루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렸다. 그러나 그 타구는 큰 잠실구장 담장을 넘어가긴 어려웠다. 공은 한화 좌익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허경민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무엇보다 허경민의 활약이 빛났던 이유는 좌측 무릎이 좋지 않아 결장한 선배 오재원의 공백을 완벽하게 지웠다는 점. 허경민은 전날(24일) 열린 한화전에서도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선배 이원석의 빈자리를 지웠다. 허경민의 활약은 두산의 화수분 야구를 증명하는 힘이기도 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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