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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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경기 연속 타점…오승환과 맞대결서 좌전안타

기사입력 2014.05.24 16:57 / 기사수정 2014.05.24 17:12

신원철 기자
소프트뱅크는 24일 한신전 5회 무사 만루 실점 위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이대호가 마우로 고메즈의 땅볼 타구를 병살 플레이로 연결했다 ⓒ 후쿠오카(일본), 신원철 기자
소프트뱅크는 24일 한신전 5회 무사 만루 실점 위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이대호가 마우로 고메즈의 땅볼 타구를 병살 플레이로 연결했다 ⓒ 후쿠오카(일본),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후쿠오카(일본), 신원철 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오승환과의 맞대결도 벌어졌다. 

이대호는 2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교류전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타점이다. 9회 오승환과의 투·타 맞대결에서는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첫 타석은 볼넷이었다. 이대호는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노미 아츠시로부터 볼넷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5번타자 마츠다 노부히로가 오른쪽 담장 근처까지 날아가는 큰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우익수 후쿠도메 고스케의 수비에 걸렸다.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다. 1사 만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때 3루주자 이마미야 켄타가 홈을 밟아 1-1 동점이 됐다. 노미-시미즈 다카시 배터리는 전날 홈런을 친 이대호와의 정면승부를 피하는 듯했다. 이후 소프트뱅크의 역전과 한신의 재역전이 이어졌다. 이대호는 3-4로 끌려가던 4회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타석에서의 아쉬움은 수비에서 풀었다. 이대호는 5회 무사 만루에서 한신 4번타자 마우로 고메즈의 땅볼을 잡아 홈으로 송구했다. 1아웃. 이어 1루 베이스를 지키며 타자주자 고메즈까지 잡아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가 만든 병살타를 발판 삼아 무사 만루 위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이대호는 7회에도 토리타니 다카시의 땅볼 타구를 병살타로 연결했다.  

이대호는 8회 무사 1루에서 맷 머튼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아냈다. 베이스를 터치하며 2아웃. 이대호가 만들어낸 세 번째 더블 플레이였다. 

그리고 9회, 한신 마무리투수 오승환과의 투·타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대호는 무사 1루에서 오승환을 상대했다. 결과는 좌전안타. 무사 1,2루가 됐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팀은 한신에게 3-4로 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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