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수호신' 임창용이 국내 무대 복귀 후 첫 홈런을 허용했다.
임창용은 22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팀이 6-3으로 3점 앞선 9회초 세이브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타자 손아섭을 야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직구를 통타 당하며 좌측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았다. 국내 복귀 후 첫 피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1점차 아슬아슬한 리드를 쥐게 된 삼성은 임창용이 2사 후 다시 주자 2,3루의 위기를 맞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그러나 이승화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리드를 쥔채 경기가 끝났다.
임창용은 지난 13일 대구 한화전에서 올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한바 있지만 이날만큼은 팀의 승리를 지켜내며 자신의 9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